세계박진주

日 언론 "한일정책협의단, 25일 일본 외무상과 만찬 회동"

입력 | 2022-04-22 15:31   수정 | 2022-04-22 15:38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오는 2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찬 회동을 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25일 만찬 일정을 소개하며, 북한 미사일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이끄는 정책협의단은 모레(2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과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만날 예정이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면담도 조율되고 있지만 아직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기자들 질문에 대해 ″정책협의단의 상세한 방일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 중″이라며 ″일본 측으로서는 이번 정책협의단의 방일을 기회로 새로운 한국 정부 측과 확실히 의사소통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 달 10일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