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23 17:01 수정 | 2022-05-23 17: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즉, IPEF에 일본 등 13개국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동맹, 파트너 국가를 규합해 추진하는 일종의 경제협의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 구체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목적″이라며 IPEF 출범에 공을 들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의한 IPEF 출범을 환영하며 일본도 여기에 참여해 협력하겠다″며 IPEF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일본으로서는 전략적 관점에서 미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CPTPP에 복귀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