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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World Now_영상] '아찔한 632m'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다리 공개
입력 | 2022-05-29 16:01 수정 | 2022-05-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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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저는 무서워서 감히 아래를 내려다보지 못했어요.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머릿속으로 상상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 비 티 티 투 / 방문객 -</i>
<i>″다리에 힘이 빠지고 아래를 쳐다볼 엄두가 안 나요. 땀이 나네요.″ - 부 티 푸엉 마이 / 방문객 -</i>
이들이 입을 모아 무섭다고 하는 것은 바로 까마득한 절벽 위에 서있는 유리 다리입니다.
건널 생각만해도 아찔함에 손에 진땀이 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 다리가 현지시간 28일 베트남 손라에서 용춤의 축복을 받으며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바흐 롱, 우리말로 흰 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다리는 길이 632m의 현수교로 바닥이 40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세 겹으로 만들었습니다.
한번에 450명이 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150미터 깊이의 계곡을 가로질러 두 개의 산꼭대기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공개되자마자 세계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기네스 세계 기록 대표가 공식 개막식에 참석해 인정을 증명하는 명판을 건네주었습니다.
이전 세계기록은 중국에 있는 광둥성의 유리 다리로 526미터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