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우크라이나, 러시아 음악·서적 금지 조치

입력 | 2022-06-20 04:06   수정 | 2022-06-20 04:08
우크라이나 의회가 현지시간 19일, 러시아 음악과 러시아 서적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침략국의 음악 작품이 국민들에게 분리주의 감정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로슬라브 젤레즈니아크 우크라이나 의원은 SNS에서 러시아 아티스트가 만든 음악에 대한 금지 조치는 공공장소와 미디어에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벨라루스 작가들의 책과 다른 출판물도 수입과 배포가 금지됩니다.

새 법안은 러시아 시민권을 가진 음악인의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하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이들은 예외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