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야마가미 데츠야는 어머니가 빠진 종교 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연관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종교 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고, 아베 전 총리가 이 단체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야마가미는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가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가두 유세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전철로 범행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2002년부터 3년 동안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한 야마가미는 당시 소총의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 배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