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중국, '대만' 언급 日방위백서에 "외부세력 간섭 용납 안해"

입력 | 2022-07-22 20:17   수정 | 2022-07-22 20:18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방위백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고, 중국 내정에 속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 방위백서가 중국의 군사활동을 ′안전보장상의 강한 우려′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정상적 군사력 발전, 정당한 해양활동을 먹칠하고 이른바 ′중국 위협′을 과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방어적 국방정책을 고수한다″며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어떠한 국가도 겨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군사력 확대를 위해 주변 안보 위협을 과장하는 잘못된 방법을 멈추고,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면서 이웃 나라와 국제사회의 신용을 실제 행동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