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백신패스' 대상 5살까지‥11월말까지 2차 접종해야"

입력 | 2022-09-08 20:27   수정 | 2022-09-08 20:27

홍콩 정부는 식당 등을 출입할 때 필요한 코로나19 백신패스를 5살 아동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현재 12살 이상에 적용하는 백신패스를 다음 달부터 5살에서 11살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5살에서 11살 어린이는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고 11월 30일까지는 2차 접종을 마쳐야 식당과 슈퍼마켓, 미장원, 의료시설 등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이미 현재 5살에서 11살 어린이의 83%가 백신 1차 접종, 70%가 2차 접종을 마쳤다″며 ″이는 6만8천 명의 어린이만 백신을 한차례도 안 맞았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홍콩은 오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만1천91명으로 보고되는 등 이달 1일부터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