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중국, 코로나19 검사 90억회 이상‥온실가스 540만t 배출"

입력 | 2022-09-11 17:07   수정 | 2022-09-11 17:07
중국이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부터 올해 4월11일까지 PCR 방식의 코로나19 검사 횟수가 90억회 이상이며 그 결과 540만t의 온실가스가 생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일 과학 저널 ′환경과학과 기술′에 발표된 ′코로나19 PCR 검사의 잠재적 환경적 영향′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가 1회 시행될 때마다 612.9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중국인이 하루에 전기를 사용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약 절반에 해당하며 탄소와 메탄이 대부분입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PCR 검사 키트의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생애 주기`를 추적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논문에는 베이징화공대, 광둥기술대,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