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11 20:46 수정 | 2022-09-11 20:47
미국 내 장기이식이 첫 시행 68년 만에 1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9일 미국에서 100만 번째 장기이식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장기공유연합네트워크는 미국에서 1954년 처음으로 신장 이식 수술이 성공한 후로 40만 명 이상이 장기이식을 받고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일 17명이 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며 특히 흑인의 경우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거나 장기를 이식받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며 AP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9년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한 것이 장기 이식 수술의 시작이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뇌사·생존·사후 기증을 모두 포함한 국내 장기이식 건수는 총 7만8천5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