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크름대교가 폭발로 일부 붕괴하면서 러시아군의 고질적 문제였던 보급 차질이 악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군사안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비용이나 시간, 안전 면에서 크름대교와 비교할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크름반도는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러시아군은 남동부 점령지의 육로를 통해 본토에서 물자를 실어나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선에 가깝고 일부는 우크라이나 포대의 사거리 안에 있어 쉽지 않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