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31 10:33 수정 | 2022-10-31 10:34
크름반도 주둔 자국 흑해함대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송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러시아가 관련 문제 논의를 위한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30일 기자회견에서 ″곡물 수송 합의 참여자인 유엔, 튀르키예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참여 중단을 선언한 곡물 수송 협정으로의 복귀는 ″흑해함대 피격 사건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진 뒤에 논의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영국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감행한 흑해함대 군함과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고려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송 협정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