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세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전체직원의 13%를 감축하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현지시간 9일 직원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1만 천 명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신규채용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서한에서 ″메타 역사상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알린다″며 ″슬픈 순간이지만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기간 동안 늘어난 온라인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메타는 지난 3분기 비용 지출이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6% 급감했으며, 메타버스 투자에만 올 들어 94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