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재민

기름값 3주째 상승‥휘발유 15.7원·경유 16.9원↑

입력 | 2023-07-29 10:21   수정 | 2023-07-29 10:21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1리터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599.3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6.9원 오른 141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출항구 집중 공습, 국제통화기금 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달러 오른 1배럴에 8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국제 가격이 4주 연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판매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