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동욱
지난 8월 연일 이어진 무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전력거래소에서 이뤄진 전기 거래량은 5만1,000기가와트시(GWh)를 넘겨 역대 여름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경기 둔화 영향으로 산업용 전기 사용량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가정용과 상업용으로 쓰이는 일반용 전기 사용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7일 오후 5시 최대 전력 수요가 93.615기가와트로 역대 여름철 가운데 가장 높았고, 월평균 최대 전력 수요도 82.73기가와트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