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욱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2로 지난달 98.1보다 0.9포인트 내렸습니다.
소비 심리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건데, 지수는 지난 8월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6포인트 내린 102를, 금리수준전망지수도 지난달보다 9포인트 내린 11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6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