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은 새해 첫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좋은 성과를 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오후 MBC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출마 여부를 아직 고심 중이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오늘은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하고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던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해임 결정이 발표된 뒤 밤늦게 귀경했으며, 오늘 아침 서울 자택을 나선 뒤에는 가까운 지인들과만 만나면서 출마 여부 등 향후 행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