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주호영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사실 관계에 맞는 발언"

입력 | 2023-01-25 10:20   수정 | 2023-01-25 10:20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아랍에미리트의 적을 이란이라고 표현한 주요 언론 매체들의 보도 내용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의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이란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

2018년 1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tbs 라디오에 나와서 아랍에미리트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아랍에미리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 있는 아크부대에 안보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집요하게 이간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고 꼬집은 뒤 ″민주당이 국익 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 이것을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