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남수단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파병 중인 한빛부대의 부대장이 지인을 납품업자로 선정하는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한빛부대 부대장 모 대령이 현지 기업을 통해 한국 내 지인의 업체로부터 재건사업 물품을 납품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해외 파병부대를 관할하는 합동참모본부도 관련 사실을 인지해 수사를 의뢰한 뒤 부대장을 국내 복귀시켰습니다.
해당 대령은 절차를 지켰다며 자신이 받고 있는 직권남용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