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01 14:52 수정 | 2023-02-01 17:33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 씨, 가수 남진 씨와 찍은 사진 논란에 대해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연 뒤 기자들을 만나 ″두 분이 유명인인데, 그분들이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거 같아 그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시 두 분이 있다는 식당에 가서 ″준비된 꽃다발 제게 주시기에 제가 받은 것″이라며 ″이후에 페이스북에 사진이랑 글 올려도 좋겠냐고 소개한 지인에게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가 올려도 좋다는 동의를 했단 말씀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든 있는 사실 그대로 저는 진실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의 계속되는 사진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자꾸 본질하고 벗어난 것을 가지고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게 너무 구차스러워 보이니까 제가 거기에 대해서 더는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권고해드리고 싶다″고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이 100% 윤심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안 후보는 자꾸 윤심팔이 하시는 거 같은데, 당당하게 안철수의 상품으로 승부하시라″라며 ″왜 자꾸 상대방 흠집 내기만 하시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진흙탕 하실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