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정순신, '아들 학폭' 국회 청문회 불출석 통보

입력 | 2023-03-29 16:59   수정 | 2023-03-29 16:59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아들의 학교폭력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국회에 통보했습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정 변호사와 송개동 변호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송 변호사는 정 변호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질병과 피고발 사건 수사, 송 변호사는 재판 참석을 불출석 사유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위원장은 두 증인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위원장 명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끝까지 출석하지 않는다면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될 수 있다고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