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01 12:15 수정 | 2023-05-01 13:59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습니다.
황정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시간가량 윤리위 첫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사유로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사랑제일교회에서의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태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비판한 JMS 관련 SNS 게시, 제주 4·3사건 발언, 두 가지가 징계 개시 사유이며, 백범 김구 선생 관련 발언은 징계 개시 사유는 아니지만,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