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인수

후쿠시마 시찰단장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국민 신뢰할 것"

입력 | 2023-05-21 14:35   수정 | 2023-05-21 14:36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오늘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저희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단장은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본 것이 뭔지, 추가 확인할 게 뭔지 충분히 설명하면 국민도 많이 신뢰하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유 단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시찰단을 구성했습니다.

유 단장은 후쿠시마 방문 첫날인 23일에 ″오염수가 저장된 탱크를 시작으로, 특히 K4 탱크 군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다핵종제거설비에 접근해서 설비 설치 상태 등을 직접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