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이재명 "낡은 이분법 청산하는 것이 6월 정신 지키는 길"

입력 | 2023-06-10 10:34   수정 | 2023-06-10 10: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낡은 이분법을 청산하는 게 6월 정신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6월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며 ″우리 모두는 오만한 권력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빚 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가 선(善)임을 입증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상대편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이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노동자를 갈라치기 하거나 사법의 이름을 빌어 진영 내분을 획책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사악한 구태″라면서 ″낡은 이분법 청산하고 오직 주권자의 요구에 기민하게 응하고 건설적 대안으로 잘하기 경쟁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