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박광온 "카드대란 악몽 재현 우려‥정부·여당 당장 추경 협상 나서야"

입력 | 2023-07-27 10:22   수정 | 2023-07-27 10:23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적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자칫 20년 전 ′카드대란′ 때 수백만 명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던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2020년 4월부터 이어진 자영업자 원리금 유예 상환 조치가 9월로 끝나는데 이 규모가 85조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는 취약계층과 서민을 위한 안전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자영업자 부실 채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수립과 서민 채무자 보호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주당이 지속해서 제시한 민생경제 회복 추경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과의 추경 협상에 당장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밖에 ″오늘은 정전협정 70주년″이라면서 ″국민은 휴전이 아닌 종전을 원한다, 국회는 미래세대에 정전협정이 아닌 평화협정을 물려줘야 할 책무를 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런 의미를 담은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 구축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국민의힘과 합의해 결의안을 8월 안에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