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윤 대통령, 뉴질랜드·룩셈부르크 정상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찾아 참배

입력 | 2023-07-27 17:05   수정 | 2023-07-27 17:06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방한한 뉴질랜드와 룩셈부르크 등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오늘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위령탑을 참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룩셈부르크 국기를 참배하고,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부부와 뉴질랜드 기념비에 참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영국군 전사자 묘역을 찾아 70년 전인 53년 7월 27일에 전사한 제임스 로건 묘역을 참배한 후,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모두와 유엔군 위령탑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유엔군 위령탑은 1978년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현직 대통령이 유엔군 위령탑을 찾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안보 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