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저와 국민의힘은 우리 사회의 전통 윤리를 해치고 성경의 기본 원리를 침해하는 엉뚱한 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저녁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광복 78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에 참석한 자리에서 ″예배와 선교, 종교교육과 같은 자유로운 신앙생활에 제약이 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해 고쳐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신교계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와 학생인권조례 독소조항 폐지 등에 대해 당 차원에서 힘을 싣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또 새만금 잼버리 파행 당시 대형 교회들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식을 제공한 사실을 언급하며 ″잼버리가 어려움에 당면해 낙심해 있을 때 기도원을 비우는 등 장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로 선교해 주신 모든 기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이 ′국민들께 희망과 힘을 주고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말씀을 무겁게 새기면서 우리 국회와 정치도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