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후 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우 의원은 작년 5월 한 방송에서 대통령 공관 이전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찾아와 ″장관 부인에게 ′안을 둘러봐야 하니 잠깐 나가 달라′고 한 뒤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해,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고,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 4월 우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