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한국갤럽] 윤 대통령 긍정평가 33%‥민주당 지지도 최저치

입력 | 2023-09-01 10:37   수정 | 2023-09-01 13:4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로 지난주보다 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9%로 같은 기간 2%p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 전 정권 잘못을 바로잡음,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5%였고,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21%, 외교 11%, 경제·민생·물가가 8%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 이유에는 이념 갈라치기가 2%, 홍범도 흉상 이전·역사관 문제가 1%로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갤럽은 ″이번주 후쿠시마 방류 언급 급증은 지난 24일 방류 개시 영향으로 보인다″며, ″소수 응답으로 등장한 ′이념 갈라치기′는 최근 육사 내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27%, 정의당 5%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2%였습니다.

갤럽은 이번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이며 무당층 크기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7%로,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