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욱
북한은 러시아와 협력이 평화 수호의 길이라며 북러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박했습니다.
북한 임천일 외무성 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국은 북러 선린 우호관계 발전을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인 듯 세계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미국의 패권적 사고방식을 드러낸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부상은 ″북러 선린 우호 관계가 새로운 발전 고조 국면을 맞이함으로써 국제 역학 구도의 평형성이 보장되고 세계의 전략적 안전 환경도 일층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과 주변국가에 ″적대적 기도를 명백히 드러낸 미일한 3각 군사동맹이나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의 장본인인 나토의 존재야말로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암적 존재이며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