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4 14:15 수정 | 2023-10-14 14:19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냐″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대법원 판결 3개월 만에 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태우를 공천해 것은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라며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조용히 뒤에 숨어있고 참모들이 책임지겠다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고도 변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적어도 대통령실 차원에서 반성과 성찰, 국정 기조 변화를 위한 진솔한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공천을 한 당 지도부도 책임져야 한다″며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