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윤재옥 "국가기관 전산망 사업 대기업 참여 허용해야"

입력 | 2023-11-21 10:03   수정 | 2023-11-21 10:03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국가기관 전산망의 경우 기술력이 높은 대기업 참여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되는 국가 전산망 마비는 특정 정부의 잘못보다는 2004년 전자정부 도입 이래 역대 정부에서 누적된 문제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첫 번째 문제는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일어난 시스템 마비와 올해 3월 법원 전산망 마비, 이번 행정 전산망 마비도 모두 중소업체가 개발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안보가 문제 될 때 대기업, 중소기업을 따져서는 안 된다. 행정 전산망도 국가 안보와 직결된 것이므로 이제는 여야 공히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행정 전산망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