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1 10:09 수정 | 2023-11-21 10:09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주장에 대해 ″당내에서 검토되고 있는 바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일축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민주당 김용민, 민형배 의원의 개인 생각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9일 민 의원의 북 콘서트에서 ″지금 국회가 대통령 의사와 상관없이 단독으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은 탄핵″이라며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 놓아야 반윤연대가 명확하게 쳐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도부가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탄핵 주장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분들이 탄핵을 꺼낸 지 몇 달 됐다″면서 ″묵인이라는 말씀의 뉘앙스는 조장이라는 표현도 담긴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한동훈 장관 탄핵에 대해서도 ″검토된 바 없고, 공식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