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1 10:35 수정 | 2023-11-21 10:51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적어도 70% 정도는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당 차원에서도 스타 장관들의 출마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 차원에서 빅텐트를 구성한다는 것의 일환으로 생각하면 한 장관이 갖고 있는 영향력, 스타성, 인지도 등에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선 ″어느 지역구에 가서 출마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다″며, ″비례든 아니든 간에 총선에서 역할을 한다면 훨씬 더 큰 비중의 역할을 맡기는 것을 당 지도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대위 공동본부장을 맡아 최고의 격전지로 평가받는 수도권에서 총선 승리를 겨냥할 수 있는 역할을 한 장관에게 기대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한 장관이 정치권에 입문해 영향력이 확대되면 반사적으로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에게 주어졌던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예상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4만 명이 넘는 온라인 지지자를 구축한 데 대해선 ″최근 안철수 의원께서 이 전 대표 제명을 위해 서명받을 때 며칠 만에 4만 명을 모았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