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6 11:04 수정 | 2023-12-16 11:04
민주당이 과거 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당 대표 특보에 대해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했다 번복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파렴치한 무자격자 공천 남발을 국민께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민주당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져 있음이 또 한 번 증명됐다″면서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라고 눙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였을 당시에도 정 씨를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가 똑같은 논란이 일어 사임한 적이 있었다며 이를 몰랐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친명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딸들의 환호를 받으며 수많은 범죄자와 파렴치한들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날뛰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이 이러라고 만들어진 것이냐″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의찬 이재명 당 대표 특보는 과거 조선대 총학생회장이었을 당시, ‘이종권 고문 치사’ 사건을 지시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는 정 특보에게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내렸는데, 논란이 일자 철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