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2023년을 ′낙제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 윤석열 정부에 ′낙제′ 이외의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에 여념이 없었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며 야당 탄압에 몰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고, 국민에게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으로 왜곡된 역사관을 강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경제는 더욱 엉망″이라며 ″전 세계에서 홀로 경제 역주행을 하고, 언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지 모르는데도 장밋빛 미래만 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향해 ″잘못된 지도자가 국가 발전에 얼마나 큰 장애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이런 후진적이고 퇴행적인 리더십을 국민에게 강요할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디 2024년에는 이념과 독선이 아닌 민생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이 반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