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대통령실 고발 하루 만에 김의겸 수사 착수

입력 | 2023-01-31 10:29   수정 | 2023-01-31 11:13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고발한 지 하루 만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김 대변인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관련 기록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가 법정에서 나온 검찰 자료를 바탕으로 김 여사의 수상한 주식 거래 의혹을 보도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는지 등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이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했다며, 어제 김의겸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