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태윤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반 기준으로 인천 앞바다에는 1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초속 4에서 6m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운항센터는 오후에도 파도가 3.5m까지 높아지고 최대 초속 16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오늘 인천에서 백령도, 인천에서 연평도 등 7개 항로의 여객선 9척은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종도 삼목항에서 장봉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선박 검사 등으로 휴항합니다.
인천에서 제주도 등 나머지 5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지만, 기상상태에 따라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항센터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