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낙선시키려 안상수 전 인천시장 비방한 사회단체 대표 실형 확정

입력 | 2023-02-03 10:50   수정 | 2023-02-03 10:54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회단체 대표가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는 인천 동구·미추홀구 을 지역구에 출마한 안 전 시장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성향 사회단체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당시 이른바 ′함바왕′으로 불리는 유상봉 씨가 지난 2020년 3월 두 차례 ′안 전 시장이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인천 건설 현장의 함바식당을 운영하게 도와주겠다고 나를 속여 20억 원을 받았다′는 진정서를 검찰에 냈습니다.

해당 대표는 이 진정서를 유 씨와 함께 인터넷 언론사 운영자에게 건네 2020년 3월과 4월 두 차례 진정서의 내용을 보도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