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처음 실시됩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이미 승인된 미국 화이자사의 영유아용 백신이 사용되며 3회 기초 접종을 8주 간격으로 맞아야 접종이 완료됩니다.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은 면역 저하자, 골수 이식, 만성 폐·심장 질환, 신경·근육 질환 등을 갖고 있거나, 의사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고위험군 영유아들입니다.
영유아 진료,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8백40여곳이 접종 기관으로 지정된 상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명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영유아는 소아·청소년보다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기저질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다″며 ″면역이 저하됐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