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서울 도봉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15분쯤 도봉산 끝자락 도봉계곡 인근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3대와 인력 172명을 동원해 오늘 새벽 1시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임야 약 200제곱미터가 불에 타 99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50대 여성이 라이터를 이용해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검토해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