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전기·가스요금의 올해 2분기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정부를 규탄하고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장했습니다.
′너머서울′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공공요금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시민의 고통이 극심했다며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 적자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지 말고, 산업용 요금 인상, 누진세 강화로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얘기해왔지만, 국민 부담을 이유로 오늘 2분기 조정 방안을 잠정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