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생후 40일 아들 숨지게 한 혐의' 20대 엄마 구속 갈림길

입력 | 2023-04-30 14:11   수정 | 2023-04-30 15:12
생후 40일 된 아들을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어머니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친어머니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법원에 출석한 이 여성은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흐느끼며 ″죄송해요″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숨지기 며칠 전 바닥에 떨어뜨리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친어머니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