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찬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증거인멸 염려"

입력 | 2023-05-08 23:33   수정 | 2023-05-08 23:34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8일) 강 전 감사에 대한 구속 영장심사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 전 감사는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이정근 씨 등과 공모해 현역 국회의원들과 송영길 캠프 관계자들에게 9천4백만 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했거나,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