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회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아침 국회 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송영길 캠프에서 활동한 의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하기 위해 국회 본청 출입내역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당시 송영길 캠프 의원들이 국회 본청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보고 국회에 이들의 출입기록을 요청했지만, 국회 사무처는 정식 절차에 따라달라며 제출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