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오늘 저녁 7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돼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기 계폐기 불량으로 상암동 일대 상가와 주택 226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이상을 감지한 인근 7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공급 차단 시설이 작동하며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전력은 7시 20분쯤 전기 공급을 복구하고, 차단기가 내려갔던 아파트 단지도 밤 8시 50분쯤 복구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 사고로 상가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시민 12명이 구조됐습니다.
한전은 ″전원 개폐기 불량에 따라 주변 아파트 단지 내 자체 차단기가 작동했다″며 ″개폐기 불량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