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불법 촬영 전과 4범, 집행 유예 기간에 또 같은 범행으로 구속

입력 | 2023-06-20 06:06   수정 | 2023-06-20 06:08
경찰이 지하철역 출구 계단과 길거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31세 남성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에게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하고 현행범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은 남성이 휴대전화 동영상을 삭제하려 하자 남성의 휴대전화를 긴급 압수했고, 수사 결과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 동영상 6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동종 범죄로 벌금형과 집행유예 등을 받은 전과 4범″이라며 ″집행 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