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지하철 9호선 "가스 누출" "난동범" 오인 신고‥대피하던 승객 7명 부상

입력 | 2023-08-06 22:35   수정 | 2023-08-06 22:35
오늘 오후 8시 반쯤, 운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며 승객이 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에 따르면, 김포공항역 방면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승객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왔고, 해당 열차가 신논현역에 멈춘 뒤 일부 승객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을 살펴본 결과 가스 누출이 없어 오인 신고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찰에는 ″신논혁역에 난동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