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대우산업개발 8백억대 횡령·배임 의혹 이상영 회장 소환조사

입력 | 2023-08-16 13:30   수정 | 2023-08-16 13:30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상영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회삿돈 140억 원을 빼돌려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쓰고, 동생에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급여 명목으로 4억 원 상당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이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한재준 전 대표의 횡령과 배임 정황을 고려하면, 검찰은 대우산업개발 회사의 피해액수가 모두 8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이상영 회장과 한 전 대표의 자택과 대우산업개발 본사 등 10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달 한 전 대표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