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동명이인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 받은 현직 의사 입건

입력 | 2023-11-29 08:49   수정 | 2023-11-29 08:56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타인 명의를 도용해 의료용 마약을 처방받은 혐의로 현직 의사인 3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12년 대학병원 인턴으로 근무하던 당시 자신과 이름이 같은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고, 그의 명의로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협찬받은 제품의 세금 신고도 동명이인 명의로 해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추가 명의 도용 여부를 확인한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