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성탄절 새벽에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오늘 오전 이뤄졌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늘 오전 11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시작했습니다.
경찰 등은 3층 세대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로 숨진 30대 남성 2명에 대해 1차 부검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4층에서 아이를 안고 몸을 던져 숨진 33살 남성 박 모 씨는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11층 계단에서 발견된 38살 임 씨의 경우 연기 흡입에 의한 화재사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직 검사와 독극물 검사를 거쳐 최종 사인에 대해 결론 낼 예정입니다.